미션 목표: 텔리포타로 이동할 것

B: 또 찌질이 병정 아그덜이 텔리포타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좋아, 아그덜아, 얼른 박살내버리자.

Inbound: 수신중인 모든 장교와 연대원에게 알린다- 우리는 더 이상 제국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이제부터는 우리 스스로 할 것이다.
변절이라고 부르더라도 상관없다. 어차피 우리는 죽은 목숨이야. 최소한 종단에서는 보상을 약속했다.
이곳은 이제 우리 것이다. 이곳에서 1마일 이내 지역에 들어오는 놈은 누구던 포격으로 묻어버릴 것이다.
우리가 그럴 능력이 없다고는 하지 말아라. 연대의 '성스러운 기갑'은 운전수가 얼마나 성스러운 존재인지는 별로 상관없이 움직이니까.

-미션 시작

N: 먼저 가는 놈이 제일 좋은 걸 줍는거다.

Traitor Guardsman: 침입자다! 맙소사, 놈들이 우릴 찾아냈군!
좋다, 이 마귀들아. 네놈들이 누구던 상관없어... 베인블레이드의 강력함을 느껴봐라!

B: 야덜아, 아직 저 인간놈덜 전차를 부수기엔 장비가 꿀린다! 튀어라!

T: 빌어먹을, 여기로는 지나갈 수 없다! 다른 길을 찾아라!


Imperial Guardsman: 목표 설정 장비를 보호해라! 장비가 파괴되면 포탑이 폭주할 것이다.

T: 아. 찾았다, 이놈! 데몰리셔 캐논 발사!

T: 더 이상 추격할 수 없다니, 무슨 소리야! 놈들을 도망가게 둘 순 없어! 탈출하게 둘 순 없다고!

 

 

T: 놈들이 저기 있다! 이제 끝이다, 이 벌레 같은 놈들! 여기를 네놈들의 무덤으로 만들어주마!


N: 텔리포타 작동 시작했심다. 대장.

B: 그러냐? 물론 시험은 해봤겠지?

N: 어, 대장. 실험용 그롯이 부족해서 못해봤심다. 그래도 괜찮을꺼라는데, 모크께서.

B: 그러면 네 뒤를 따르지, 네일브레인.

B: 이래서는 잘 작동한건지 잘 모르것는데...
에라이, 간다! 와아아아아!

-미션 종료


N: 시험해보니 요 텔리포타를 타면 칼데리스란 곳으로 갈 수 있겠슴다.

B: 어? 어, 아, 그래.

N: 아주 먼지구덩이 행성입죠.
더 멀리 가려면 요 행성들에서 텔리포타를 더 찾아야겠는뎁셔.




이 미션은 전종족 완전 동일이라 좀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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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t.Bluddflagg: 젠장, 뭔 난리야? 네일브래인, 보고해라!
Mr.Nailbrain: 보고원들이 다 작살났시다, 대장.
아무래도 크루쟈가 공격당해서 요 정글 투성이 땅으로 떨어진거같은데... 녀석들이 타이푼이라고 부른 것 같았심다.


N: 아이고!

Kayleth: 오크를 섬멸해라! 저들이 침입하도록 둘 수는 없다!

B: 아야야야야! 요 겉멋 든 엘다놈들! 박살을 내주마!

B: 그 쪼맨한 갈보년은 분명 근처에 있다! 느낄 수 있어!

B: 우리 꼬맹이 스푸컴스 녀석도 요 근처 어딘가에 있을텐데.
그놈도 한판 뜨는걸 놓치고 싶진 않을꺼다. 녀석을 찾아보자. 아, 가면서 보이는 엘다는 다 담궈버려.

B: 어이구, 저기 있군. 그 똑똑이놈을 찾기가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 녀석 발로 차서 좀 깨워봐라.

B: 너 진짜 요 약골들한테 털린거냐, 아님 일하다 말고 누워서 퍼자고 있던거냐?

Spookums: 쫀심 상하게 왜그러심까, 대장. 전 절대 약골들한테 털리지 않슴다.

B: 거 옷이나 좀 닦아라. 창피해 죽겠다.

B: 하하! 요녀석들이 또 이런 실수를 하는군!
자기들을 아직 찾지도 못한 오크한테 덤비다니. 찾아다닐 필요 없이 후딱 밟아버릴 수 있겠군!

B: 헤헤. 꽤 재밌군. 좋다 아그덜아, 일 할 시간이다. 와아아아아!

B: 하! 그렇게 허수아비처럼 총 맞고 서있지 마라! 저기 널부러진 물건 뒤로 서라.

B: 어이! 저기있는 기지 챙겨라. 아그덜을 좀 부를 수 있겠군.

B: 와아아아아!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중요한 건 보이 아덜이지! 총질은 얼빵이지만 애들 쳐바르는건 잘하거든!
더 쎄게 만들기 위해 싸움 중에 잡동사니를 챙겨줄 수도 있지.

B: 저 찌질이들이 위쪽에다 총을 깔아놨군. 똑똑하단게 뭔지 보여주게 옆으로 돌아 가보지.

B: 아이고, 우리 불쌍한 박살난 크루쟈...

B: 이것 봐라! 여기 살던 아그들이 집적대고 있군. 이놈들아! 니들은 인제 내 부하다!
불만 있으면 소비자 보호원인가 뭔가에 찔러보던가. 사실 그건 내 총이지만.

Ork Boy: 나이스 샷임다, 어, 대장! 보십쇼. 이거 대장 드릴라고 챙겨놨슴다... 암요...

B: 데프건 든 루타 애들이 좀 도움되겠군! 진짜 총 느낌이 나는데다 귀찮은 놈들을 느리게 만들 수 있지.

잘했다 아그덜아. 엘다 녀석들이 더 빡시게 몰려올꺼다. 그닥 나쁜 일은 아니지만.

B: 아무래도 우리한테 박살 날 애들이 떨어진 모양이군. 가서 밟을 놈을 더 찾아보자!

K: 네놈이 살해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 네놈의 존재를 지워주마!

B: 어이, 비실이! 너네 똘마니랑 피떡이랑 공통점이 뭔지 아냐? 덤벼 봐라, 한번 보여줄테니!

B: 비쩍 마른게 뱃심이 좀 있구나. 그 배를 갈라서 장기자랑을 시켜주마

K: 시끄러운 쓰레기 놈! 죽어서 그 입을 다물어라!

K: 네놈의 승리는 부질없는 것이다, 오크. 곧 다가올 폭풍에 모두 쓸려가 버릴테니...

B: 내 크루쟈를 쏠 거였으면 똘마니를 더 많이 데려왔어야지! 니 꼴좀 봐라!

거, 왜, 내 너를 아주... 아주...

N: 어, 대장?

B: 나중에 얘기해라. 네일브래인. 아직 요 박살난 엘다녀석한테 말하고 있잖아.

N: 대장, 평소라면 모르겠는데 지금 좀 큰 문제가 있거던요?

Inquisitor Adrastia: 거기 급하게 차려입은 선장, 시간 되나?

B: 대체 뭔 개같은... 어...

A: 캡틴 블러드플라그. 서브섹터의 소군주들을 약탈하면서 이름 꽤나 날리셨더군.
더해서 그 소군주들 밑에서 용병일도 했다고 알려져있지.

B: 뭐...? 그래서 어쩌라고? 차려입은 꼴에 뒤에 아그덜 보니 넌 그 인퀴지터인지 뭔지 하는 놈이로군. 너덜은 오크를 고용하는거보단 죽이는데 더 관심이 많은걸로 아는데.
그나저나 그 모자 꽤 괜찮은데...

A: 자네에게 제안을 하러 왔네. 자네가 죽여줬으면 하는 인간이 있거든. 스페이스 마린이지. 블러드 레이븐의 챕터 마스터 카이라스라고 하는데, 혹시 아는 사람 아닌가?

B: 그깟 놈 뉘신지는 잘 모르지만 스페이스 마린 놈들은 빡센데.
왜 그놈을 죽이란건데?

A: 그를 죽이지 못 하면 서브섹터 전체가 말살될 것이기 때문이지. 그렇게 되면 당신은 누구를 약탈하고, 누구랑 싸울 셈이지?

B: 말 뭐시기라고? 나랑 우리 아덜한테 좋은 일이라곤 말 못하겠군.
그래서 그거 하면 이 늙은 블러드플라그한테 뭔 도움이 되는데?

A: 현금을 준다고 해도 의미가 없겠지. 기술을 지원해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고.
하지만 그대에게 싸움터를 지원해 줄 수는 있네. 임페리얼 가드 3개 연대가 자네가 선택한 전장에서 자네를 맞이할 거야.

B: 그 모자 주면 해주지.

A: 절대 안돼, 그린스킨.

B: 모자 안 주면 거래도 없어.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 오크는 빠질테니.
어차피 내 우주선을 박살낸 뾰족귀 찌끄래기들을 밟으면서 시간 떼우면 되니깐.

A: 설마 정말로 엘다가 자네 우주선을 격추시켰다고 믿는건 아니겠지, 선장?

B: 요 약골 놈이! 오크의 크루쟈를 그 꼴 내놓고 그냥 튈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너희 인간놈들을 짓밟아 버리겠다. 캡틴 블러드플라그의 이름만 들어도 기절하게 해 주겠어!

-미션 종료

Brikkfist: 니빨 보이고 웃어라, 요놈들아. 브릭피스트께서 오셨다! 나 보고싶었냐? 대장은 왜 저리 저기압이야?

N: 대장. 그 인간놈이 대장 배를 박살내서 대장 엿먹인건 알겠는데, 스페이스 마린 왕초를 잡겠다고 하셨슴까?
그래 빡세겐 안 될텐데, 그냥 관두고 더 큰 쪼가리들이나 뺏으러 가면 안되남요?

B: 망할 인퀴지터 인간놈들은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 아까 그년이 별종일지도 모르지만.
그년이 거래고 뭐고 상관없이 우릴 박살내려 들었을 수도 있어. 최소한 지금은 같은 트럭을 탄 셈이지.

BK: 참 똑똑한데, 대장. 이제 우리 트럭 박살낼 수 있는거지! ...어, 맞나?

 



본격 블로그 주인이 하고싶을 때 하는 비정기 연재

왜이리 발 번역이냐면 귀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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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제국

아스타르테스 군단 Legiones Astartes
엔젤 오브 파이어Angels of Fire  7개 중대
엔젤 오브 리뎀션Angels of Redemption  4개 중대
엔젤 오브 비질런스Angels of Vigilance 6개 중대
블랙 드래곤Black Dragons 9개 중대
블랙 템플러Black Templars 3개 성전대(Crusade)
블러드 엔젤Blood Angels 1개 중대
셀레스티얼 라이언 Celestial Lions 10개 중대
엑소시스트Exorcists 12개 중대
플레시 티어러Flesh Tearers 5개 중대
마린 말레볼렌트Marines Malevolent 2개 중대
몰티팩터Mortifactors 10개 중대
오메가 마린Omega Marines 9개 중대
랩터Raptors 5개 중대
랠릭터Relictors 10개 중대
샐러맨더Salamanders 6개 중대
실버 스컬Silver Skulls 7개 중대
선즈 오브 길리먼Sons of Guilleman 6개 중대
스페이스 울프Space Wolves 5개 대 중대Gt. Companies
스톰 로드Storm Lords 2개 형제단Brotherhoods
화이트 스카White Scars 3개 형제단

임페리얼 가드Imperial Guard
아마겟돈 애쉬 웨이스트 밀리샤Arm. Ash Waste Militia 5개 연대
아마겟돈 커맨드 가드Arm. Command Guard 5개 연대
아마겟돈 하이브 밀리샤Arm. Hive Militia 120개 연대
아마겟돈 오크 헌터Arm. Ork Hunters  5개 연대
아마겟돈 스틸 리전Arm. Stell Legion 25개 연대
아피스타 패널 리전Arphista Penal Legion 1개 군단
카디안 쇼크 트룹Cadian Shock Troops 15개 연대
카타찬 정글 파이터Catachan Jungel Fighters 3개 연대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Death Korps of Krieg 5개 연대
엘리시안 드랍 트룹Elysian Drop Troops 14개 대Squadron
크로우크 오그린 옥질리어Krourk Ogryn Auxilia 2개 연대
미네르반 탱크 리전Minervan Tank Legion 3개 군단
모디안 아이언 가드Mordian Iron Guard 6개 연대
녹탄 스트라이크 포스Noctan Strike Forces 6개 연대
오카논 팔랑크스 트룹Ocanon Phalanx Troops 11개 연대
파이란 드라군Pyran Dragoons 10개 연대
새블러 켐-도그Savlar Chem-dogs 6개 연대
새블러 캠-라이더Savlar Chem-riders 2개 연대
스톰 트루퍼Strom Troopers 18개 중대
조우반 스커미셔Zouvan Skirmishers 4개 여단

계- 20개 챕터의 5개 대 중대, 109개 중대, 3개 성전대, 5개 형제단.
    아마겟돈 임페리얼 가드 160개 연대, 타지 임페리얼 가드의 4개 군단, 4개 여단, 66개 연대, 14개 대, 18개 중대


오크

아마겟돈 세컨두스Armageddon Secundus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의 군세Forces of Ghazghkull Mag Uruk Thraka
-그레이트 오버로드 가즈쿨의 워호드Great Overlord Ghazghkull's Warhorde 400개 워밴드, 가간트 18대
-워로드 몰팽의 가간트 빅 몹Warlord Morfang's Gargant Big Mob 6개 워밴드, 가간트 7대
-워로드 스카팽의 가간트 빅 몹Warlord Skarfang's Gargant BIg Mob 3개 워밴드, 가간트 6대
-워로드 부르주룩의 가간트 빅 몹Warlord Burzuruk's Gargant Big Mob 4개 워밴드, 가간트 9대
-워로드 크록스닉의 데스 트랙Warlord Kroksnik's Deth Traks 4개 워밴드, 배틀 포트리스 32채
-블랙스컬 부족Blackskull Tribe 30개 워밴드, 가간트 3대
-크룩드 문 부족Crooked Moon Tribe 21개 워밴드, 가간트 5대
-레드 핀 부족Red Fin Tribe 30개 워밴드, 가간트 4대
-레드 휠 스피드 프릭Red Wheelz Speed Freeks 18개 스피드 컬트 워밴드
-버닝 데스 스피드 프릭Burning Death Speed Freeks 25개 스피드 컬트 워밴드
-워로드 터그스닉의 빅 건즈Warlord Thugsnik's Big Gunz 6개 포병대 워밴드'artillery' warbands
-워로드 몰배드의 빅 건즈Warlord Morbad's Big Gunz E12개 포병대 워밴드

파이어 웨이스트The Fire Wastes
우르곡 더 언스토퍼블의 군세Forces of Urgok the Unstoppable
-그레이트 슬레이어 그림스컬의 워호드Great Slayer Grimiskul's War Horde 60개 워밴드, 가간트 8대
-워로드 블라그롯의 가간트 빅 몹Warlord Blagrot's Gargant Big Mob 4개 워밴드, 가간트 3대
-워로드 스크래그의 가간트 빅 몹 Warlord Skrag's Gargant Big Mob 2개 워밴드, 가간트 3대
-벌쳐 부족Vultures Tribe 6개 워밴드 3개 가간트
-슬래셔 스피드 프릭Slasherz Speed Freeks 12개 스피드 컬트 워밴드
-워로드 러크글룸의 빅 건즈Warlord Rukglum's Big Gunz 11개 포병대 워밴드

데드 랜드The Dead Lands
오버핀드 오브 옥타리우스의 군세Forces of the Over-Fiend of Octarius
-그레이트 핀드 고어스닉 마가쉬의 워호드Great Fiend Gorsnik Magash's War Horde 50개 워밴드, 배틀 포트리스 160채
-워로드 보그스닉의 블리츠 브리게이드Warlord Bogsnik's Blitz Brigade 8개 워밴드, 배틀 포트리스 26채
-워로드 스캅스닉의 블리츠 브리게이드Warlord Skabsnik's Blitz Brigade 2개 워밴드, 배틀 포트리스 41채
-블랙 클라우드 스피드 프릭Black Cloud Speed Freeks 20개 스피드 컬트 워밴드
-화이트 라이트닝 스피드 프릭White Lightning Speed Freeks 31개 스피드 컬트 워밴드

계- 가간트 69대, 배틀 포트리스 259채, 630개 워밴드, 106개 스피드 컬트 워밴드, 17+E12개 워밴드


1차 출처- Codex: Armageddon
2차 출처- White Dwarf, March 2011. 88pg.


화이트 드워프 읽다가 유용해보여 참고용으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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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 2: Retribution 발매

워해머/PC 게임 2011. 3. 4. 17:04 Posted by 김개

뭘 봐. 씨발. 내가 슬러가만 데리고 왔다고 존나 무시하냐?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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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워해머/미니어쳐 2011. 1. 27. 05:18 Posted by 김개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온 기념으로 페인팅을 제대로 다시 시작했다. 매일 방청소를 해야만 한다는 당연한(사실 나에겐 별로 당연하지 않아보인다...) 사실이 압박으로 다가오는 것은 3개월간 혼자 산 경험의 여파일까.



지금 붙잡고 있는 모델이다.
붓을 잡았다 놨다 잡았다 놨다 하는 고로 시간이 암만 지나도 무슨 놈의 실력이 늘질 않으니 원...
매번 느끼지만 보드게임 종족을 참으로 잘못 고른것 같다. 모델 하나 붙잡고 굼실굼실 칠할 거였으면 스페이스 마린이나 하는 거였는데...

그렇다고 좋아하는 종족 내버려두고 다른 종족 하는 것도 수집가(?)가 할 일이 아니지.





새로 들여온 스톰보이 5모델. 전용 머리 파츠는 나중의 컨버전을 위해 남겨두고 쌓여있는 보이 머리를 붙였다.
생각해보니 그럼 이 질리도록 칠한 얼굴을 또 칠해야 한단 거잖아...?


근 2달간 포스팅을 안한 이유는 그냥 귀찮아서포스팅 할 게 없어서.

사실 이 블로그를 소통용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그냥 자료 쌓아두는 곳인데다 짬짬이 확인하는 사람도 없는 곳인지라 글 리젠이 느린건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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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놉 리더

워해머/미니어쳐 2010. 8. 25. 19:54 Posted by 김개

클릭하면 커짐

코만도 재도색을 위해 장식장에 짱박아둔 모델을 주섬주섬 꺼내다가 생각해보니 어차피 코만도 한세트 더살거 재도색하는김에 컨버전이나 하기로 했다. 이놈은 슈타 놉으로 써야지.



이것도 클릭하면 커짐

발단이 된 코만도 재도색 계획의 결과물. 아직은 한개뿐이지만...




중간세이브


전 도색을 지우지 않고 위에 냅다 검은 도료를 덧칠하고 다시 올리는거라 피막이 댑다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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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번역- 40K 2010. 8. 12. 14:23 Posted by 김개


놉 리더

워해머/미니어쳐 2010. 8. 10. 03:41 Posted by 김개

아오 저놈의 체크무늬... 그릴때마다 고프 클랜이 체크무늬 장식을 자주 쓴다는 설정 넣은 작가 얼굴좀 보고싶다. 결국 뒤쪽 그릴때 대참사.


짜증이 치밀어서 대충 그린 체크무늬가 눈에 띈다.


대충 옆에 있던 보이 주워모아 단촐하게 10마리 떼샷. 다른 종족은 어떨지 몰라도 트럭 탑승도 안하고 발로 뛴 보이가 10마리밖에 안남았으면 이미 개짝난 상황.. 얘들은 리더쉽도 낮다.

보스폴의 두개골 눈 안이 허옇게 보이는건 덜마른 마감제가 비친것. 가난한데다 서울까지 자주 나가기 좀 그래서 그냥 희석해서 붓으로 퍼바르는 마감재를 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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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닥친 눈폭풍은 오크들로 하여금 적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해주었고, 곧 시작될 살육의 시간에 대한 예감이 공기중에 무겁게 드리워져 있었다. 워보스 "살인마" 그라그나츠는 인간 사냥에 들떠 그의 시커먼 입술을 핥았다. 그는 새로운 전장으로 발길을 내디뎠고, 그의 역겨운 숨결은 입에서 흘러나오기 무섭게 얼어붙어 떨어지는 듯 했다. 수백에 달하는 인간과 오크의 시체가 얼어붙은 황무지 여기저기 쓰레기처럼 널부러져있었고, 발밑에 깔린 눈은 연속된 격렬한 전투로 피로 물들어 있었다. 앞쪽에는 제국병들이 얼음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오크들의 수적 우세를 부정하듯 진을 치고 있었다. 맹렬한 레이져 사격이 그린스킨들의 대형을 향했다. 하지만 보이들의 무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라그나츠 패거리들의 뒤를 따랐고, 단단한 땅을 밟게 됨에 따라 이들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그라그나츠는 자그마한 인간들과 녀석들의 소중한 전차들이 아직도 고갯길을 틀어막고 있다는 사실이 맘에 들지 않았고, 결국 그는 화를 내기 시작했다.

'임마, 조그덱!' 그의 라이벌의 주의를 끌기 위해 하늘에 대고 슬러가를 쏴대며 그라그나츠가 외쳤다. '너네 찔찔이 아그덜더러 좀 제대로 좀 해보라 해라! 우린 진작에 저 위로 올라가서 죄다 쳐죽이고 있어야 했다고!' 그라그나츠는 말을 마치고 돌아섰고, 그의 등을 향해 쏟아지는 조그덱의 욕설을 들으며 사납게 미소짓고는 보이들을 이끌고 적을 향해 성큼성큼 달려갔다.

그라그나츠는 낮게 이를 갈았다. 제국병들 뒤에 줄지어 서있는 자주포들 앞에서는 그라그나츠도 자리에 버티고 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포탄이 오크 대열을 다시 강타하기 시작하자 그라그나츠는 저주를 내뱉었다. 귀가 찢어질듯한 폭발과 함께 얼어붙은 물이 치솟았다. 포성이 울릴때마다 수십의 오크들이 포에 직격당해 쓰러졌고,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오크들이 차가운 물속으로 사라져갔다. 하지만 그린스킨들은 계속 나아갔다.

소리지르고 땅을 구르는 오크 대열 바로 옆으로 워버기 부대가 덜컹거리며 튀어나갔다. 워버기들이 퍼부은 로킷들이 연기로 회오리치는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고, 그것들 중 몇몇은 앞에 있는 제국군 전차를 맞추었다. 워버기의 뒤를 이어 여섯대의 배틀웨건들이 몰려나왔고, 배틀웨건의 체인 감긴 타이어와 징박힌 데프롤라 아래에서 얼음이 깨져나갔다. 그 대포로 이루어진 야수들이 킬캐논을 발사하자 대지가 고통스레 울부짖었으며, 폭발은 눈이 멀듯한 섬광과 함께 전방의 제국군 전투전차들을 쪼개놓았다. 이에 화답하듯 점점 더 많은 제국군의 포화가 돌격하는 오크들의 선두에 선 워바이커 패거리들을 향했다. 바이커들 중 하나가 포격에 맞아 불덩이로 화하며 다른 오크들의 야유와 함께 눈더미에 쳐박히는 모습을 보며 그라그나츠는 쉰 목소리로 낄낄댔다.

인간 대열이 가까워지자 그라그나츠는 그의 클러를 점검하며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갔다. 그의 앞에 있는 오크 보병들이 인간들을 향해 그들의 무기를 쏴대기 시작했고, 총탄의 소나기가 인간 병사들을 덮치자 그들은 낫에 베인 풀처럼 쓰러져갔다. 제국병들은 명예롭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고, 그라그나츠 패거리를 향해 무시하기 힘들정도의 격렬한 레이져 사격이 퍼부어졌다. 몇몇 오크들이 머리에 라스건을 맞고 쓰러졌다. '작작좀 해라, 자식들아.' 그라그나츠가 생각했다. 인간들을 모조리 없앨 시간이었다.

그라그나츠가 머리를 뒤로 젖히고 폐부에서 뿜어지는 듯한 함성을 질렀다. 제국군의 포대가 폭발하는 커다란 소리 외의 소리는 모두 오크 무리가 외치는 '와아아아아!'함성에 파묻혀버렸다. 그린스킨 무리의 함성은 그라그나츠의 부하 위어드보이가 나타나자 더욱 커졌고, 세 배는 커진 함성소리에 계곡 그 자체가 분노로 몸을 떠는듯했다. 그들 바로 위의 절벽에서 수십만톤의 눈이 장엄하기까지 한 모습으로 천천히 무너져내렸고, 그 눈사태는 바로 아래에 있던 제국 포대들을 모두 침묵시켰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그라그나츠는 뿔달린 투구를 앞세우고 수 미터의 거리를 단숨에 좁히며 제국병 대열을 향해 돌진했다. 거대한 오크의 강력한 힘이 담긴 돌격은 마치 볼링공이 핀을 넘어뜨리듯 그를 막기 위해 정렬한 제국병들을 쓰러뜨렸다. 날카로운 총검이 그의 복부와 목을 향했지만 이는 그라그나츠를 더 화나게 만들 뿐이었다. 그라그나츠는 그의 거대한 체인액스를 크게 휘둘러 죽음의 호를 그렸고, 발 닿는 곳에 있는 인간은 모두 철 징이 박힌 부츠로 걷어차버렸다. 그의 뒤를 따르던 보이들도 싸움에 합류했다. 광분한 오크들은 그들의 희생자를 찢어놓으며 침과 피, 그리고 얼어붙은 물을 사방으로 튀겨댔다.

그때 갑작스레 편자가 땅을 차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제국 기마대가 오크들 배후의 얼어붙은 급경사지에서 튀어나와 그들의 뒤를 치기 시작했다. 잘 조준된 레이져 사격이 그라그나츠의 흉부에 명중하자 그라그나츠는 그가 얼음에 두들기던 제국병을 내버리고는 새로운 적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털가죽 옷을 입은 기수가 폭발물이 부착된 기다란 창을 겨누고 그를 향해 똑바로 돌진해왔다.

그라그나츠는 웅크렸다 일어서며 그 기수의 말을 후려쳤고, 그가 주먹에 어찌나 큰 힘을 담았던지 그 일격에 기수와 말이 엉켜서 내장을 쏟으며 얼음 위에 쓰러졌다. 그라그나츠는 말고삐를 잡아들어 그 말을 그를 향해 달려오는 가드맨 대열을 향해 집어던졌고, 사지를 진동시키는 말의 시체를 뛰어넘어 공포에 질린 인간들에게 달려들었다. 가드맨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쳤지만 결국 그라그나츠의 폭력 앞에 무참히 쓰러지고 말았다.

'와서 덤벼봐라 찌질이들아!' 그라그나츠가 소리쳤다. 그의 체인액스가 휘둘러지며 허공에 피의 호를 그렸다. '너그덜한테 해줄게 아주 많단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