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누출 블로그 22개월간 휴식

기타 2011. 9. 25. 23:12 Posted by 김개


제대하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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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대사 번역에 대한 짧은 생각

기타 2011. 9. 14. 05:24 Posted by 김개
뭔가 글을 길-게 써보려 했지만 역시 안되더군요. 평소에 워낙 할 말만 간단하게 쓰고 넘어가다보니... 이것도 제 문제지 싶습니다. 여튼간 간단하게 쓰자면...

-현재 한국 커뮤니티에서 오크어 번역은 흔히 발음을 흘려 적거나 사투리로 바꾸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저만 유독 튀게도 이런 기묘한 투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과 같습니다.

분위기가 붕 뜬다
그러합니다. 요즘 인터넷의 유머 란을 봐도 그렇고, 주변을 둘러봐도 사투리를 쓰거나 발음을 흘려적어 나오는 결과는 유머러스하거나 마냥 멍청해보이는 느낌 뿐입니다. 40K건 판타지건 워해머 시리즈의 매력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지만)그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하기 짝이 없는 설정에 있다고 봅니다. 40k만 해도, 캐치프레이즈(?)는 "머나먼 미래의 암흑 속에는 오직 전쟁뿐(In the grim darkness of the far future, there is only war)."인데다, 현판 40k 룰북의 소개란에서 가장 먼저 적혀있는 글도 "워해머 40,000의 어두운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dark future of Warhammer 40,000)."이니까요. 이런 와중에 아무리 개그 담당(?) 종족이라고 해도─솔직히 웃음기도 현판에 와서는 많이 빠진 편입니다만─이런 식으로 바꿔서는 하등 도움될 것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얘들이 이쪽을 처음 접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머리가 엄청 나쁘거나 웃기기만 한 애들도 아니구요. 

사투리를 쓴다면 어느 사투리를 써야 하나?
만약 흔히 말하듯이 멍청하고 발음이 나빠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라면 어느 사투리를 써야할까요? 저로서는 도저히 판단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다른 번역자분들의 생각은 잘 모르지만 저는 경상도건, 전라도건, 충청도건, 제주도(?!)[각주:1]건, 아무튼 어디 사투리든 간에 선택하기 껄끄럽더군요. 여기에 더해, 저는 탯줄 끊는 순간부터 경기도에서 살아온(서울에서 살다가 최근 김포쪽으로 이사했습니다) 이쪽 토박이라, 표준어(혹은 서울 사투리) 외에는 제대로 구사할 재간이 없더군요. 

표현이 어렵다
가장 주관적인 이유이고, 저로서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때문에 맨 밑에 놓았습니다. 현판 오크 코덱스는 오크가 브로큰 잉글리시를 구사하는 이유(?)를 '침과 기타 분비물 때문에 발음이 방해받는다'와 '말을 돌리지 않고 요점만을 말한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긴 하지만(정확한 출처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대체 뭔가를 깨무는 일─치아의 본래 용도이긴 하지만─외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이빨과 구강구조가 여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도 그럴듯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파벳(혹은 영어)과 한글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여기서 불거지는데, 영어는 발음이 유사한 글자가 상대적으로 한글에 비해 많아 이런 식으로 발음이 방해받으면 괴상한 발음이 되는 것이 당연할 뿐더러 이를 표현하기도 (발음이 비슷한 알파벳으로 바꾸면 그만이니)쉬운데 반해, 한글은 발음이 모두 제각각이라 아무리 발음을 기묘하게 해도 고만고만하고 이 차이를 글자로 표현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나마 간단한 방법이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부분, 혹은 연음같이 흐려지거나 연결되는 발음을 그대로 표기하는 정도인데, 우리의 기준으로 봤을때 이런 표기는 여간해서는 그냥 얼빵해 보일 뿐 거칠거나 사나운 어투를 드러내기가 어렵습니다.

(여기가 한줄요약) 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오크의 말을 바꾸는 지금의 방식도 수정을 몇 번 거치고 나름 고민한 결과입니다. 물론 이상은 제 생각일 뿐이고,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쓰고 그럴 확률이 농후하다고 읽을까요). 강조하지만 이 글은 가이드라인도 아니고 다른 번역자분들의 작업이 틀렸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것일 뿐이죠. 짧은 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 혹은 이곳을 방문이라도 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여담. 이 글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글쓴이가 이따위 글이나 써올린 것을 깊이 후회하며 삭제한 것.

 
  1. 제가 제주도에 살아서 제주 사투리에 능하다고 해도 제주도 사투리는 감히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못알아듣는 분이 워낙 많아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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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기타 2011. 6. 28. 18:50 Posted by 김개
2008년 10월 28일의 번역

볼크래그는 그날에만 15번째로 메가 아머에 머리를 밀어넣었고, 결국 그의 노력은 보상받았다. 하늘은 그들의 위치로 떨어지고 있는 스페이스마린 드랍포드의 비행운으로 줄이 그어져 있었다. 워보스의 외침은 야만의 신의 목소리인 양 크게 울려퍼져 그의 부족들을 불러모았다. 그의 전사들은 그들의 격돌 트럭과 전투전차에 올라탔다. 진짜 전투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그의 전투요새Battle Fortress 내부 밑부분에서, 오크 워보스는 그의 전투패를 이끌고 성큼성큼 걸어갔고, 신발 소리가 울려퍼졌다. 전투요새가 갑작스레 흔들렸고, 볼크래그의 보이중 하나가 동료를 때려 얻은, 그의 곰팡이맥주 통을 떨어뜨렷다. 볼크래그는 보이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슈타를 몇 발 발사했고, 화약의 폭발음은 말싸움과 돼지 경주를 멈추게 하였다.

"들어라 아그들아! 이제 앞을 봐야 할 때가 왔다!"

볼크래그는 앞부분의 경사로에 발을 굴렀고, 메가아머에 깔린 그리친이 비명을 질렀다.
"문이 열리려 하고있고, 문이 열리면 너그들은 우리가 뭘 조지게 될지 보게 될거다!"

오크들은 환호성을 울렸다.

"내가 보고싶은 것은 멋진 돌격이다. 쓸데없는 뻘짓이 아니고!"

다시한번 환호성이 울렸다.

"일어서라! 총을 점검해라! 쵸파를 준비해라! 늦는 놈은 냄새나는 머저리다! 와아아아아!"

 돌 격 램프가 열리면서 볼크래그의 전투함성이 다시한번 울려퍼졌다. 오크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왔고, 절제된 볼터 사격 속으로 돌격했다. 볼크래그는 돌진을 지휘했고, 스페이스마린의 대열에 통제를 벗어난 트럭처럼 격돌했다. 그가 마린 세명을 동력 클러로 후려치자 피가 터져나왔고, 워보스의 웃음소리가 전장으로 퍼져나갔다. 이날은 오크들에게 있어 멋진 날이 분명했다.



2011년 6월 28일의 번역

볼크래그는 메가 아머에 목을 밀어넣는 15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갑옷을 입을 수 있었다. 하늘은 그들의 위치를 향해 떨어지고 있는 스페이스 마린 드랍포드가 그리는 비행운으로 갈라져 있었다. 볼크래그가 피를 갈구하는 함성을 선창하자 이를 따라 함성을 내지르는 부족원들의 목소리가 야만의 신의 전투함성처럼 울려퍼졌다. 오크 전사들이 덜컹거리는 트럭과 배틀웨건으로 달려가 거기에 올라탔다. 진짜 싸움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붉게 칠해진 배틀 포트리스의 하층부에서, 볼크래그는 의식적인 큰 걸음으로 그의 전투패 무리 앞으로 걸어나갔고, 이에 따라 울려퍼지는 그의 발소리가 부하들을 침묵시켰다. 배틀 포트리스가 갑자기 흔들리자 볼크래그의 부하 오크 중 한명이 옆자리의 동료의 얼굴을 뭉개어주고 빼앗은 곰팡이 맥주를 떨어뜨렸다. 볼크래그는 부하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슈타를 들어 허공에 몇 발 발사했고, 이는 저들끼리 싸움을 벌이던 오크들을 멈추게 하고 돼지 우리같은 냄새가 나던 배틀 포트리스의 공기에 화약 냄새를 더했다.

"똑바로 들어라, 자식덜아! 기대하던대로 한 판 벌일 때가 왔다!" 볼크래그는 경사로에 발을 굴러 얼쩡대면서 끽끽대던 그레친을 짓밟았다. "너덜 앞에 문이 열리면 우리가 여기에 뭘 작살내러 왔는지 보게 될꺼다!" 볼크래그의 부하 전사들이 동의의 함성을 질렀다. "내가 보고 싶은건 제대로 갖다 박는 아덜의 모습이지, 찌질한 꼬라지가 아니다!" 또다시 오크들이 함성을 질렀다. "일어서! 총을 점검해라! 쵸파를 들어라! 제일 마지막으로 나가는 냄새나는 원숭이 새끼가 되지 말아라! 와아아아아!" 

경사로가 내려지자 볼크래그의 함성이 한층 더 커졌다. 오크 무리가 배틀 포트리스에서 몰려나와, 멈출 수 없는 야만성과 증오의 파도가 되어 볼터 포화 속으로 쏟아졌다. 볼크래그는 맨 앞에서 오크들을 이끌며 달려나가 통제 불능의 돌격전차처럼 스페이스 마린의 사격선에 격돌했다. 볼크래그가 마린 세명을 파워 클러로 후려치자 피가 터져나왔고, 그의 웃음 소리는 전장 전체로 퍼져나갔다. 오크로 살아가기에 그날만큼 좋은 날은 없을 것이었다.




으아니! 이게 번역이냐 오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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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만힛

기타 2011. 6. 14. 12:48 Posted by 김개
은 찍은지 이틀정도 됐지만 여튼...

가만,

나 블로그 한지 3년이 다 되가는데...? 


 

한게임이 워햄온만 제대로 퍼블리싱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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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2 트레일러

기타 2010. 6. 16. 17:04 Posted by 김개



It's been a long time. How have you been?
오래간만이군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I think we can put our differences behind us.
우리의 차이에 대해서는 잠시 잊기로 하죠.

for science.
과학을 위해서요.

you monster.
이 괴물아.



오늘은 트레일러의 날인듯. 트레일러를 자꾸 올리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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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스포일러를 해보다.

기타 2010. 3. 17. 11:45 Posted by 김개


나 발컨인거 나도 안다.


1월달에 군대간 친구놈과 통화하다가 신작이 떳다는 소식을 들었다. 군바리보다 소식이 느리다니 세상에나.. 레이드 대기타거나 할때 짬짬히 하는중.

솔까말 문화첩은 조금 하다가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게임이 날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관뒀고.. 편의기능이 늘어서 그때보단 쉬워진거같으니 어느정도 달려볼까 한다. 홧병나면 접지 당연히



왠지 똥과 오줌의 말다툼을 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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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베타 테스트 - 저그

기타 2010. 3. 7. 23:05 Posted by 김개

뒤늦게 신청했던 베타 테스트에 붙었다. 지인의 말로는 워크 산 사람은 다 준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이번에 선정된 사람은 메일로 소식을 보내주지 않고 뜬금없이 배틀넷 계정에 스타2 베타가 등록되어있으니 참고하자.


다운로드중.. 왠지 와우 패치 프로그램의 스멜이 난다면 착시다.


메인 화면 같은거도 찍을랬는데.. 요즘 왠만하면 유출본에 크랙 먹여서 다 하잖아? 그러니 안될거야 아마.
그래서 그냥 특이점만 몇개 찍어봤다. 나는 저그 유저니까 저그만. 내가 이 블로그 번역질용으로 쓰긴 해도 입에 익은게 있으니 전작에 등장했던 종들은 그냥 영명으로 쓰겠다.



좆발컨손이 느린 나로서는 가장 환영할만한 부분. 해처리에서 드론과 나머지 유닛의 렐리 포인트를 따로 지정할 수 있다. 자원에 렐리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채취를 시작한다. (전작에선 이 당연한 기능을 왜 지원을 안했을까)

일꾼 AI가 발전해 미네랄을 5씩 채취하게 해도 전작보다 빠른 채취속도를 보여준다. 미네랄 숫자보다 많은 드론을 붙이면 자기들끼리 버벅였던 전작과는 달리 드론 A가 채취하러 오고있는 미네랄은 다른 드론들이 건드리지 않고 다른 미네랄을 찾는 식.


고치 안에서 드론이 놀고있다. 건설속도가 느린 이유. 일해


벌레를 생성하는 여왕

신유닛 여왕. 여러마리를 생산할 수 있지만 초중반에는 한마리면 충분할듯 하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중 유닛을 제외한 모든 저그 유닛들은 크립 위에서 속도가 빨라진다. 덕분에 이녀석도 크립 위에서는 그럭저럭 평범한 이동속도를 보여주지만... 크립을 벗어나면 오버로드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기세가 되므로 성질 버리고싶지 않다면 크립 위에서만 놀리자. 전작의 크립 콜로니의 기능을 계승하는 점막 종양의 경우 맵 여기저기 뿌려서 정찰 용도로 쓸수 있지만... 정찰 용도로 쓸만한 곳에 종양을 박으려면 여왕을 본진에서 한참 밖까지 내보내야 한다. 종양을 박으려면 기본적으로 크립이 깔려있어야 하므로 오버로드도 대동해서.. 노리는 것이 있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오버로드를 띄우자. 

25라는 저렴한 에너지만을 써서 라바를 4마리 추가로 생성할 수 있어 저그 유저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라바 부족사태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는게 여왕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에너지 25 정도는 정말 빨리 차는데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는것도 아니니 저그 유저의 APM 상승에 지대한 공헌을 할듯. 알이 톡 터지면서 벌레가 튀어나오는데 제법 징그럽다


부침개

크립이 단순한 저그의 패널티(건물 건설 위치에 제한이 걸림, 멀티 체크에 취약해짐)에 가까웠던 전작과 달리 이동속도 증가라는 매리트가 생기게 된 스타 2에서는 크립 관련 기술이 상당히 많이 생겼다. 여왕의 종양과 더불어 오버로드가 크립을 깔수 있게 된것도 그 영향으로 생각된다. 특별한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기능을 켜놓기만 하면 멈춰있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구토(...)를 퍼부어 바닥에 크립을 유지시켜 주는데, 전작에서도 악명높았던 저그의 포풍폭탄드랍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글링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섬멀티나 본진에서 먼 멀티시에는 프로토스가 파일런부터 지으면서 멀티를 시작하던 예전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 방어탑 건설에 도움이 되겠으나, 저그 방어 콜로니들에 뿌리를 뽑고 이동하는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앞마당 멀티에는 큰 매리트가 되지 못할듯하다. 업그레이드가 안된 오버로드가 속도도 참으로 암담하기도 하고..


전작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저그 방어탑. 누구냐 너



12마리가 한계였던 전작의 대상선택과 달리 굉장히 많은 유닛을 한번에 대상으로 잡을 수 있다. 할렐루야! 더불어 부대를 지정할경우 부대 번호와 함께 소속유닛의 숫자가 작은 창으로 표시된다.



전작의 디파일러를 대체하는 유닛 감염충. 사실 디파일러에 비하면 많이 구리다. 버로우중 이동가능이라는 능력이 있긴 해도.. 물론 아예 무능하단건 아니다. 이동을 불가능하게 하고 피해를 주는 진균 번식과 감염된 테란 생성 기술을 사용하면 일꾼테러에도 유용할듯. 개인적으로 초기디자인이 굉장히 암담했던 녀석중 하나다. 왠 욕망의 항아리가..


공격력 5. 제법 강하다. 지속이 20초인게 문제..


형 위장에는 울트라도 12마리 들어간다

전작의 나이더스 캐널을 대체하는 땅굴망. 미네랄 100과 가스 100을 소비해서 현재 시야가 밝혀진 곳에 땅굴벌레 출구를 뚫을 수 있다. 땅굴벌레는 생성된 순간부터 크립을 방출하여 주변 유닛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며, 출구는 자원이 되는 한 여럿을 뚫을 수 있으나 땅굴망 본체가 파괴될 경우 모두 사라지니 주의.


땅굴벌레가 이렇게 튀어나온다. GIF로 만들까 했지만 귀찮았다


대강 플레이 해보면서 굳이 인상깊었던 점은 이정도. 울트라리스크의 버로우 스킬 추가가 충격과 공포였지만 넘어가고... 개인적으로 그래픽면에서는 나온 시기를 생각해봤을때 좀 떨어지지 않나 싶다. 워크래프트 3도 그래픽보다는 사양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었으니 어찌 보면 블리자드의 특색이다 싶기도 하지만 아쉬운 건 마찬가지.

사실 관심이 많은 쪽은 맵에디터지만 이쪽은 정식공개가 되야 좀 만져볼 수 있을듯 하니 그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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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대박이 자랑

기타 2010. 3. 3. 18:02 Posted by 김개

내가 당한건 안자랑
  • 포스 어 네이쳐
    • 넉백 효과를 파이로의 에어블래스트와 비슷하게 바꿈. 근거리에서만 넉백됨.
    • 포스 어 네이쳐 효과로 적을 계속해서 띄울 수 없음.
    • 반동 넉백시 발사 반대방향으로 제대로 날아가게 변경. 쏘면서 위를 봐도 적을 위로 날리지 못하게 됨.
    • 데미지 양에 따라 넉백거리 변화
  • 샌드맨
    • 적을 스턴시키면 1점 획득. 장거리 스턴은 2점.
    • 스턴시 피해 감소량이 50%에서 25%로 감소하여 더 많은 피해를 받게됨.
    • 우버차지 받은 적 스턴 불가능.
    • 헤비가 공격중, 혹은 미니건을 돌리던 중에 스턴을 당해도 미니건은 계속 돌아가고 있음.
    • 스턴 최소 요구거리를 좁힘. 전보다 더 가까이 있는 적을 스턴가능.
    • 패널티가 더블점프 불가에서 HP 30 감소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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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wen was her+Without Me

기타 2009. 6. 29. 10:00 Posted by 김개


뭐야 이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