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t.Bluddflagg: 젠장, 뭔 난리야? 네일브래인, 보고해라!
Mr.Nailbrain: 보고원들이 다 작살났시다, 대장.
아무래도 크루쟈가 공격당해서 요 정글 투성이 땅으로 떨어진거같은데... 녀석들이 타이푼이라고 부른 것 같았심다.


N: 아이고!

Kayleth: 오크를 섬멸해라! 저들이 침입하도록 둘 수는 없다!

B: 아야야야야! 요 겉멋 든 엘다놈들! 박살을 내주마!

B: 그 쪼맨한 갈보년은 분명 근처에 있다! 느낄 수 있어!

B: 우리 꼬맹이 스푸컴스 녀석도 요 근처 어딘가에 있을텐데.
그놈도 한판 뜨는걸 놓치고 싶진 않을꺼다. 녀석을 찾아보자. 아, 가면서 보이는 엘다는 다 담궈버려.

B: 어이구, 저기 있군. 그 똑똑이놈을 찾기가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 녀석 발로 차서 좀 깨워봐라.

B: 너 진짜 요 약골들한테 털린거냐, 아님 일하다 말고 누워서 퍼자고 있던거냐?

Spookums: 쫀심 상하게 왜그러심까, 대장. 전 절대 약골들한테 털리지 않슴다.

B: 거 옷이나 좀 닦아라. 창피해 죽겠다.

B: 하하! 요녀석들이 또 이런 실수를 하는군!
자기들을 아직 찾지도 못한 오크한테 덤비다니. 찾아다닐 필요 없이 후딱 밟아버릴 수 있겠군!

B: 헤헤. 꽤 재밌군. 좋다 아그덜아, 일 할 시간이다. 와아아아아!

B: 하! 그렇게 허수아비처럼 총 맞고 서있지 마라! 저기 널부러진 물건 뒤로 서라.

B: 어이! 저기있는 기지 챙겨라. 아그덜을 좀 부를 수 있겠군.

B: 와아아아아!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중요한 건 보이 아덜이지! 총질은 얼빵이지만 애들 쳐바르는건 잘하거든!
더 쎄게 만들기 위해 싸움 중에 잡동사니를 챙겨줄 수도 있지.

B: 저 찌질이들이 위쪽에다 총을 깔아놨군. 똑똑하단게 뭔지 보여주게 옆으로 돌아 가보지.

B: 아이고, 우리 불쌍한 박살난 크루쟈...

B: 이것 봐라! 여기 살던 아그들이 집적대고 있군. 이놈들아! 니들은 인제 내 부하다!
불만 있으면 소비자 보호원인가 뭔가에 찔러보던가. 사실 그건 내 총이지만.

Ork Boy: 나이스 샷임다, 어, 대장! 보십쇼. 이거 대장 드릴라고 챙겨놨슴다... 암요...

B: 데프건 든 루타 애들이 좀 도움되겠군! 진짜 총 느낌이 나는데다 귀찮은 놈들을 느리게 만들 수 있지.

잘했다 아그덜아. 엘다 녀석들이 더 빡시게 몰려올꺼다. 그닥 나쁜 일은 아니지만.

B: 아무래도 우리한테 박살 날 애들이 떨어진 모양이군. 가서 밟을 놈을 더 찾아보자!

K: 네놈이 살해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 네놈의 존재를 지워주마!

B: 어이, 비실이! 너네 똘마니랑 피떡이랑 공통점이 뭔지 아냐? 덤벼 봐라, 한번 보여줄테니!

B: 비쩍 마른게 뱃심이 좀 있구나. 그 배를 갈라서 장기자랑을 시켜주마

K: 시끄러운 쓰레기 놈! 죽어서 그 입을 다물어라!

K: 네놈의 승리는 부질없는 것이다, 오크. 곧 다가올 폭풍에 모두 쓸려가 버릴테니...

B: 내 크루쟈를 쏠 거였으면 똘마니를 더 많이 데려왔어야지! 니 꼴좀 봐라!

거, 왜, 내 너를 아주... 아주...

N: 어, 대장?

B: 나중에 얘기해라. 네일브래인. 아직 요 박살난 엘다녀석한테 말하고 있잖아.

N: 대장, 평소라면 모르겠는데 지금 좀 큰 문제가 있거던요?

Inquisitor Adrastia: 거기 급하게 차려입은 선장, 시간 되나?

B: 대체 뭔 개같은... 어...

A: 캡틴 블러드플라그. 서브섹터의 소군주들을 약탈하면서 이름 꽤나 날리셨더군.
더해서 그 소군주들 밑에서 용병일도 했다고 알려져있지.

B: 뭐...? 그래서 어쩌라고? 차려입은 꼴에 뒤에 아그덜 보니 넌 그 인퀴지터인지 뭔지 하는 놈이로군. 너덜은 오크를 고용하는거보단 죽이는데 더 관심이 많은걸로 아는데.
그나저나 그 모자 꽤 괜찮은데...

A: 자네에게 제안을 하러 왔네. 자네가 죽여줬으면 하는 인간이 있거든. 스페이스 마린이지. 블러드 레이븐의 챕터 마스터 카이라스라고 하는데, 혹시 아는 사람 아닌가?

B: 그깟 놈 뉘신지는 잘 모르지만 스페이스 마린 놈들은 빡센데.
왜 그놈을 죽이란건데?

A: 그를 죽이지 못 하면 서브섹터 전체가 말살될 것이기 때문이지. 그렇게 되면 당신은 누구를 약탈하고, 누구랑 싸울 셈이지?

B: 말 뭐시기라고? 나랑 우리 아덜한테 좋은 일이라곤 말 못하겠군.
그래서 그거 하면 이 늙은 블러드플라그한테 뭔 도움이 되는데?

A: 현금을 준다고 해도 의미가 없겠지. 기술을 지원해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고.
하지만 그대에게 싸움터를 지원해 줄 수는 있네. 임페리얼 가드 3개 연대가 자네가 선택한 전장에서 자네를 맞이할 거야.

B: 그 모자 주면 해주지.

A: 절대 안돼, 그린스킨.

B: 모자 안 주면 거래도 없어.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 오크는 빠질테니.
어차피 내 우주선을 박살낸 뾰족귀 찌끄래기들을 밟으면서 시간 떼우면 되니깐.

A: 설마 정말로 엘다가 자네 우주선을 격추시켰다고 믿는건 아니겠지, 선장?

B: 요 약골 놈이! 오크의 크루쟈를 그 꼴 내놓고 그냥 튈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너희 인간놈들을 짓밟아 버리겠다. 캡틴 블러드플라그의 이름만 들어도 기절하게 해 주겠어!

-미션 종료

Brikkfist: 니빨 보이고 웃어라, 요놈들아. 브릭피스트께서 오셨다! 나 보고싶었냐? 대장은 왜 저리 저기압이야?

N: 대장. 그 인간놈이 대장 배를 박살내서 대장 엿먹인건 알겠는데, 스페이스 마린 왕초를 잡겠다고 하셨슴까?
그래 빡세겐 안 될텐데, 그냥 관두고 더 큰 쪼가리들이나 뺏으러 가면 안되남요?

B: 망할 인퀴지터 인간놈들은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 아까 그년이 별종일지도 모르지만.
그년이 거래고 뭐고 상관없이 우릴 박살내려 들었을 수도 있어. 최소한 지금은 같은 트럭을 탄 셈이지.

BK: 참 똑똑한데, 대장. 이제 우리 트럭 박살낼 수 있는거지! ...어, 맞나?

 



본격 블로그 주인이 하고싶을 때 하는 비정기 연재

왜이리 발 번역이냐면 귀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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