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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베타 테스트 - 저그

기타 2010. 3. 7. 23:05 Posted by 김개

뒤늦게 신청했던 베타 테스트에 붙었다. 지인의 말로는 워크 산 사람은 다 준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이번에 선정된 사람은 메일로 소식을 보내주지 않고 뜬금없이 배틀넷 계정에 스타2 베타가 등록되어있으니 참고하자.


다운로드중.. 왠지 와우 패치 프로그램의 스멜이 난다면 착시다.


메인 화면 같은거도 찍을랬는데.. 요즘 왠만하면 유출본에 크랙 먹여서 다 하잖아? 그러니 안될거야 아마.
그래서 그냥 특이점만 몇개 찍어봤다. 나는 저그 유저니까 저그만. 내가 이 블로그 번역질용으로 쓰긴 해도 입에 익은게 있으니 전작에 등장했던 종들은 그냥 영명으로 쓰겠다.



좆발컨손이 느린 나로서는 가장 환영할만한 부분. 해처리에서 드론과 나머지 유닛의 렐리 포인트를 따로 지정할 수 있다. 자원에 렐리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채취를 시작한다. (전작에선 이 당연한 기능을 왜 지원을 안했을까)

일꾼 AI가 발전해 미네랄을 5씩 채취하게 해도 전작보다 빠른 채취속도를 보여준다. 미네랄 숫자보다 많은 드론을 붙이면 자기들끼리 버벅였던 전작과는 달리 드론 A가 채취하러 오고있는 미네랄은 다른 드론들이 건드리지 않고 다른 미네랄을 찾는 식.


고치 안에서 드론이 놀고있다. 건설속도가 느린 이유. 일해


벌레를 생성하는 여왕

신유닛 여왕. 여러마리를 생산할 수 있지만 초중반에는 한마리면 충분할듯 하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중 유닛을 제외한 모든 저그 유닛들은 크립 위에서 속도가 빨라진다. 덕분에 이녀석도 크립 위에서는 그럭저럭 평범한 이동속도를 보여주지만... 크립을 벗어나면 오버로드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기세가 되므로 성질 버리고싶지 않다면 크립 위에서만 놀리자. 전작의 크립 콜로니의 기능을 계승하는 점막 종양의 경우 맵 여기저기 뿌려서 정찰 용도로 쓸수 있지만... 정찰 용도로 쓸만한 곳에 종양을 박으려면 여왕을 본진에서 한참 밖까지 내보내야 한다. 종양을 박으려면 기본적으로 크립이 깔려있어야 하므로 오버로드도 대동해서.. 노리는 것이 있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오버로드를 띄우자. 

25라는 저렴한 에너지만을 써서 라바를 4마리 추가로 생성할 수 있어 저그 유저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라바 부족사태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는게 여왕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에너지 25 정도는 정말 빨리 차는데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는것도 아니니 저그 유저의 APM 상승에 지대한 공헌을 할듯. 알이 톡 터지면서 벌레가 튀어나오는데 제법 징그럽다


부침개

크립이 단순한 저그의 패널티(건물 건설 위치에 제한이 걸림, 멀티 체크에 취약해짐)에 가까웠던 전작과 달리 이동속도 증가라는 매리트가 생기게 된 스타 2에서는 크립 관련 기술이 상당히 많이 생겼다. 여왕의 종양과 더불어 오버로드가 크립을 깔수 있게 된것도 그 영향으로 생각된다. 특별한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기능을 켜놓기만 하면 멈춰있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구토(...)를 퍼부어 바닥에 크립을 유지시켜 주는데, 전작에서도 악명높았던 저그의 포풍폭탄드랍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글링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섬멀티나 본진에서 먼 멀티시에는 프로토스가 파일런부터 지으면서 멀티를 시작하던 예전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 방어탑 건설에 도움이 되겠으나, 저그 방어 콜로니들에 뿌리를 뽑고 이동하는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앞마당 멀티에는 큰 매리트가 되지 못할듯하다. 업그레이드가 안된 오버로드가 속도도 참으로 암담하기도 하고..


전작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저그 방어탑. 누구냐 너



12마리가 한계였던 전작의 대상선택과 달리 굉장히 많은 유닛을 한번에 대상으로 잡을 수 있다. 할렐루야! 더불어 부대를 지정할경우 부대 번호와 함께 소속유닛의 숫자가 작은 창으로 표시된다.



전작의 디파일러를 대체하는 유닛 감염충. 사실 디파일러에 비하면 많이 구리다. 버로우중 이동가능이라는 능력이 있긴 해도.. 물론 아예 무능하단건 아니다. 이동을 불가능하게 하고 피해를 주는 진균 번식과 감염된 테란 생성 기술을 사용하면 일꾼테러에도 유용할듯. 개인적으로 초기디자인이 굉장히 암담했던 녀석중 하나다. 왠 욕망의 항아리가..


공격력 5. 제법 강하다. 지속이 20초인게 문제..


형 위장에는 울트라도 12마리 들어간다

전작의 나이더스 캐널을 대체하는 땅굴망. 미네랄 100과 가스 100을 소비해서 현재 시야가 밝혀진 곳에 땅굴벌레 출구를 뚫을 수 있다. 땅굴벌레는 생성된 순간부터 크립을 방출하여 주변 유닛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며, 출구는 자원이 되는 한 여럿을 뚫을 수 있으나 땅굴망 본체가 파괴될 경우 모두 사라지니 주의.


땅굴벌레가 이렇게 튀어나온다. GIF로 만들까 했지만 귀찮았다


대강 플레이 해보면서 굳이 인상깊었던 점은 이정도. 울트라리스크의 버로우 스킬 추가가 충격과 공포였지만 넘어가고... 개인적으로 그래픽면에서는 나온 시기를 생각해봤을때 좀 떨어지지 않나 싶다. 워크래프트 3도 그래픽보다는 사양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었으니 어찌 보면 블리자드의 특색이다 싶기도 하지만 아쉬운 건 마찬가지.

사실 관심이 많은 쪽은 맵에디터지만 이쪽은 정식공개가 되야 좀 만져볼 수 있을듯 하니 그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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