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크와 모크의 의지를 실행하는 손이다. 그분덜께선 너그들이 자기가 왜 태어났는지도 잊어먹자 아그덜을 모아들여 적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죽이기 위해 날 보내셨다. 나도 신께서 내 머리를 후려치기 전엔 그냥 보이일 뿐이었다. 그분덜께서 내 머리를 후려치셨을 때 난 오크가 세상을 전부 손에 넣고 적들을 싸그리 쳐죽이거나 노예로 만들기 위해 존재한단걸 기억해냈다.

나는 와아아아아!의 사도이며, 세상은 내 부츠 자국 아래 불탈 것이다. 나는 두 발로 걷는 모든 것들의 사신이다.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는 없다. 난 잔머리나 굴리는 그롯 녀석들보담 훨씬 똑똑하고 데프 드레드보다도 강하다.

나는 대군주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이자 신들의 말씀을 전하는 오크이다. 우리는 우주를 모조리 납작하게 밟아놓고 덤비는 놈들은 모두 때려죽일 것이다. 우리는 오크이고 오크는 싸우고 이기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이다.

-워로드 타이탄의 잔해에 적힌 낙서. 피사이나 IV의 웨스터아일에서 다크 엔젤이 발견.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는 위대한 와아아아아!의 사도이자 행성 전체의 오크들을 피로 점철된 광기의 정복 전쟁으로 이끄는 능력을 가진 오크입니다. 그는 은하계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가진 오크이며, 수십억의 오크가 그의 이름 하에 전장을 향해 행진합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이러한 존재는 아니였습니다.

가즈쿨은 변두리 행성 우르크에서 고프 일당의 평범한 보병으로 삶을 시작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의 지휘 성소를 공격하던 중 가즈쿨은 얼굴에 볼터탄을 맞아 두개골의 넓은 부위가 곤죽이 되고 뇌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때마침 근처에 있던, 매드 닥 그롯스닉이라 불리는 데스스컬 일당의 페인보이는 가즈쿨의 소뇌를 아다만티움으로 만든 인공 장기로 대체했습니다.

이 인공 장기가 잠재되어있던 사이킥 파워를 각성시킨 것인지, 혹은 단순히 가즈쿨이 망상벽에 빠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어쨋든간에 그때부터 가즈쿨은 자신이 고크와 모크에게 직접 명령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떠한 어둠의 힘이 그에게 관여한 것인지, 우르크 행성의 부족들 사이에서 그의 성장은 혜성과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싸워 나갔고, 결국 행성 전체를 통제하는 막강한 대군주가 되었습니다. 오크는 힘과 용기, 그리고 전투에서의 무용을 중요시 여기는데, 가즈쿨은 이러한 것에 아주 능했습니다. 게다가 가즈쿨은 다른 대군주들에게는 없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은하를 정복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라는 열정적인 연설로 행성 전체의 오크들을 자극하였습니다. 내전을 벌이던 오크들도 가즈쿨을 만나고 나서는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의 예감 아래 한데 뭉쳤습니다.

하지만 우르크 행성계의 태양이 약해지고 죽어가기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은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즈쿨은 부하 오크들에게 이것이 유사 이래 가장 거대한 와아아아아!를 일으킬 때가 왔다는 고크의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이 거대한 성전에 참여하고 싶은 오크들은 모두 가즈쿨을 따르기로 결정했으며, 가즈쿨에게 복종하지 않은 오크는 죽음을 맞을 것이었습니다. 오크들은 그를 따르는 것을 선택했고, 이들 앞에는 우주를 정복하거나 전쟁 중에 죽는 운명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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