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씁... 쇼크 어택 건에서 튀어나온 스노틀링이 된 것 같군. 미스터 네일브레인. 보고해라.

N: 엉? 뭐라굽쇼? 대장...?

B: 정신 좀 차려, 이 느려터진 그롯 대가리 자식아! 대체 우리가 어디로 떨어진거냐?

N: 보아하니 우주에 버려진 폐선에 들어온 것 같슴다.

B: 뭐여? 스페이스 헐크나 그런거 말이냐? 하하! 고크와 모크시여! 아까 그 닌간놈이건 스페이스 마린 부하들이건 다 집어치우라 그래! 이거 작동시켜서 이 촌동네 뜨는데 얼마나 걸리겠냐?

N: 어어어, 1년은 안걸릴검다. 대장.

B: 어어, 그럼 임마... 하나, 셋... 어... 이거 고쳐서 뜨기도 전에 몰려와서는 우리 새 스페이스 헐크를 박살낼꺼 아냐! 젠장! 좋아. 애들 불러들여.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Mad Mek: 이놈덜! 침입자덜! 강도놈덜! 도움 하나 안 되는 주먹패 것덜아! 암도, 암도 내 허락없인 여기에 갑툭튀하진 못한다아! 이제 꺼져. 안그럼 내가 아주 지독한 짓을 할테니깐말야!

B: 요놈덜 왕초가 멕이라고! 불쌍하기 짝이 없군.



M: 맘에 안들게 너무 오래 비비고 있는거 아냐? 손님이 있는 것 같군!

B: 하! 텔리포타 끝내주는 걸로다 갖고있군! 나랑 애덜은 신경쓰지 마라. 널 박살내고 텔리포타 타고선 나갈테니!



M: 똑똑? 누구십니까? 어흥!



M: 오호, 알것다! 내 텔리포타를 털러 왔구나! 절대 그래는 안되지! 저 짝에 있는... 저거서 물을 뽑아 내는데 10년은 넘게 걸렸다고! 이 벌레 구덩이에서 타고 튀나갈람 또 그만큼 걸리지 않겠냐고!!




Bk: 오오우... 저 땅을 통째로 박살내는 망할 미사일은 다시는 꼴도 보고싶지 않은데...

N: 대장. 저 닌간놈들이 이 동네 전체를 모조리 터치고 있는뎁셔. 점마들이 벌써 박살낸 데 가서 숨는건 어떻슴까. 좋은 쫑을 낭비할라고 벌써 작살낸 델 또 쏘진 않을것 아님까?

S: 사이린? 잿더미 밟고 서선 어떻게 일을 하남? 용암 속에 숨을까! 모크도 알고계셔. 난 그딴 짓 절대 안할꺼다.

B: 잠깐 기다려봐... 저 카이라스 자식이 이 동네 전체를 다 박살내고 싶어한다면...

N: 그렇다면...?

B: 그리고 그놈은 이 동네를 뜨지 않고 있다면...

N: 그러면...

B: 그리고 그놈은 자기가 박살나는 꼴은 싫을테고...

N: 옙... 그렇다 치고...

B: 그리고 저 커다란 닌간 우주선들은 전에 박살낸 데는 또 박살내진 않을테고.

N: 그리고...?!

B: 그러면 카이라스 금마는... 박살나지 않을 곳으로... 가겠지... 바로 거기야!

N: ...이해가 잘 안가는뎁셔, 대장.

B: 카이라스 자식은 거기 있어! 각오해라, 요 젠체하는 덩치 큰 깡통 자슥아! 오크가 간다! 와아아아아!


매드 멕의 대사가 아주 끝내주는 미션이다. 뭔 암호로 말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