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목표: 카이라스와 맞서 그를 패퇴시킬 것.

I: 신실하고... 진실에 눈뜬... 야심만만한... 형제들이여. 시계추가 몇번 움직였을 뿐인 단 10년만에 우리는 전설을 이루어낼, 코른께 바칠 희생물을 만들어냈다.
저지먼트 오브 캐리언에서 보낸 수 세기동안 내게 빛이 된 것은 작고 짧은 목소리에 불과했으나...  그것은 코른의 사자의 목소리였으며, 그 불쌍한 송장 황제의 사슬을 끊는 진정한 자유의 길을 보여주었음이라.
이 길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적의 해골을 모아들이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런 것은 없다. 여기에 의미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인간을, 모든 것을 죽인다. 이는 그저 목적없는 만행일 뿐이다. 이 우주에 목적이란 없다.
몇 시간 내로 셀 수도 없이 많은 이들이 죽으리라. 무고한 자! 죄 많은 자! 정직한 자, 부정한 자! 모조리! 그 어떤 이유도 없이, 그저 그들의 시체 위에서 잔치를 벌이실 코른에게 바쳐지기 위해 비명을 지르며 불타리라! 목적도, 공포도, 의무도 남지않은 공허에서, 한데 뭉친 우리는 마침내 자유로워지리라! 혈신에게,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전 우주를 불태워라!

B: 네일브레인, 아덜 전부 여기 모아들여라! 저 미친놈을 작살낼 시간이다.



Jonah Orion: 매우 영광된 나날이었소, 가브리엘. 황제 폐하를 섬기던 세월 말이오.

Gabriel Angelos: 황제 폐하께서 당신을 지켜주실거요, 라이브러리안. 나는 이제 우리의 챕터를 구원하러 가겠소.


Kyras: 아, 가브리엘! 그 썩어들어가는 황제에게 어찌나 충성스러운지... 놈의 영혼이 수 세기 전에 정화되어 사라진 것을 알고있나?

A: 우리를 속이고 잘못된 길로 인도할 악마의 감언이설이로다. 이를 파괴하는 것만이 그 영향에서 빠져나올 유일한 방법이리라!



K: 하... 나를 해할 수 있으리라 여기는가? 나의 제물들이 봉납된 탑들이 서있는 한 나는 무적이다! 나의 전사들이여, 제물을 보호하라! 나의 승천은 아직 끝나지 않았느니라...


K: 으억... 뭐지? 가브리엘 놈이 혼자 이곳에 온 것은 아닌 것 같군... 코른의 전사들아, 그분의 총애를 위해 전장으로 나가라! 저들이 감히 자신들이 정의라 여기니, 저들로 하여금 '정의로운' 해골이 되게 하여라.



A: 블러드 레이븐을 위하여!

K: 종말을 맞아라, 가브리엘!


Bk: 워우! 제대로 한방 먹였는데!

B: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니가 나한테 제대로 한 방 먹을 줄 알아라!



K: 아... 하하... 전투의 고통이라... 이 감각을 다시한번 느끼길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너희들이 뭘 해도 나의 결의를 더 단단하게 할 뿐이다... 와서 혈신께 너희들의 피를 바쳐라!



K: 지긋지긋한 미물들이! 너희들의 죽음은 영원히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어둠의 신들마저 너희들의 종말을 보시고 전율하리라.

B: 오호호, 저자식 완전 뚜껑 열렸구만!



B: 하하! 저놈 뻗은거 봤냐, 아그덜아! 제일 큰 돌덩이를 떨궈서 저 자식을 박살내버려라!



-엔딩


B: 요 약삭빠른 닌간 녀석. 약속을 어겨놓곤 그냥 날 죽일 수 있을줄 알았겠지. 하지만 한참 잘못 생각한거야, 요 녀석아. 대신에... 

I: 아니, 잠깐...

B: 쌈질도 못하겠으면 대체 니가 잘하는게 뭐냐? 확!


B: 뭐... 그래도 완전 손해만 본건 아니군.




B: 텔리포타를 작동시켜라. 네일브레인!


렐릭은 캠페인을 좀 무성의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어찌됐건 맘에 들던 모자도 손에 넣고 스페이스 헐크도 괜찮은걸로 하나 꿰찼으니 운세 튼 블러드플라그 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