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놈들을 먼지가 될때까지 밟아줄꺼다. 뼈는 갈아버릴꺼고, 마을이랑 도시는 죄 불질러버리고, 시체는 큰 불 안에 쳐넣고 모조리 구워버릴테다. 대가리는 까버리고 쌍판은 아작내고 남은 쪼가리들 위에 올라가서 날뛰어주지. 그러고 나면 난 진짜 거물이 되는거지."

많은 오크가 고크의 선지자이자 예언자라고 믿는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는 오크의 무자비함과 피에 굶주린 본성이 구체화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법이 걸린 도끼인 깃스닉Gitsnik과 피에 대한 가시지 않는 목마름으로 무장한 그림고르는 저주받은 황무지Blasted Wastes부터 세계의 끝자락 산맥Worlds Edge Mountains까지 사방으로 돌아다니면서 학살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블랙 오크 워보스 그림고르는 그린스킨 역사상 최강의 싸움꾼이자 막을수 없는 살인기계이며, 적의 군세를 순식간에 육편조각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이모털즈 Da Immortulz
그림고르는 늘 그 자신만큼이나 시커멓고 흉터 투성이인 블랙 오크 부하들을 끌고다니는데, 이들은 그가 황무지에서 싸움을 벌일때부터 데리고 다니던 베테랑들입니다. 이 오크들 중 가장 악명높은 자는 교살자 타우그렉Taugrek the Throttler인데, 그는 그림고르가 반드렉 크롬의 부족과 전투를 벌이던 중에 잃어버린 깃발을 다시 찾아온 일로 유명합니다.

그림고르는 이들 외에 다른 오크들과는 행동을 함께하지 않으며, 다른 대장들은 이들과 함께 하지 않습니다.

깃스닉 Gitsnik
'적을 죽이는 무기Foe Killer'를 뜻하는 깃스닉은 피튀긴 자국으로 가득한 거대한 도끼입니다. 도끼자루에는 부적과 주머니가 잔뜩 매달려 있는데, 이것들에는 오크 주술사들이 걸어준 강력한 마법들이 깃들어 있어 그림고르로 하여금 깃스닉을 엄청난 속도로 휘두르게 해줍니다. 이 무기를 든 그림고르는 엄청나게 빠르게 공격하며 힘 역시도 강해집니다.

피로 단조된 갑옷 Blood-forged Armour
그 주인을 닮기라도 한 듯 낡고 흠집 투성이에 뒤틀린 이 갑옷은 수많은 전투를 그림고르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