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악명높은 약탈용병인 바드룩 선쟝은 흉악한 약탈용병 하위문화에서도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바드룩은 그의 강철턱으로 장식된 킬크루자인 검은니빨Da blacktoof호에 반짝이들을 잔뜩 쌓은 채로 피로 물든 수십년을 지내왔습니다. 바드룩은 '바드룩의 삐까뻔쩍 아그덜 Badrukk's Flash Gitz'이라고 알려진 흉악한 악당 떼거리를 이끌고 다닙니다. 그와 그의 부하들은 수많은 악명높은 대군주들의 편에 서서 싸웠으며, 바드룩은 자신이 없었다면 그 대군주들중 대부분은 벌써 죽어자빠지고 없을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전장에서 이 악당들을 본 이들이라면 누구도 그의 말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바 드룩은 엄청나게 허세를 부리고 다닌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약탈용병 워보스입니다. 황소 그록스처럼 못생긴데다가 대머리에 흉터 투성이인 그의 머리는 그가 함선을 먼지 한점 안남기고 모조리 털어버린 채로 사지에 내버려둔, 임페리얼 가드 제독들에게서 빼앗은 메달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 빛의 궁전Palace of Undying light으로부터 훔쳐낸 금과 아다만티움의 합금으로 도금된 바드룩의 이빨은 너무도 많은 탓에 소름끼치는 미소와 함께 그의 얼굴을 가르고 있습니다.

바 드룩의 금도금 갑옷은 그의 희생자들의 피로 얼룩져 있으며, 바드룩이 지고 다니는 깃발은 그의 정복과 전투 양방면에 걸친 엄청난 능력을 상징합니다. 납으로 장식한 코트는 바드룩이 가장 애용하는 총이자, 너무도 위험해서 근처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무기인 '사린마Da Rippa'가  토해내는 열을 막아줍니다. 이 무기는 한때 제국 하위구역 총독의 오그린 수행원이 사용하던 물건이였지만, 이것을 손에 넣은 바드룩은 이 무기를 원통형의 탄환 대신 불안정한 플라즈마 산탄을 발사하여 작은 태양처럼 폭발시키는 장비로 개조했습니다.

바드룩은 자기 몫으로 너무 많은 니빨을 챙긴 나머지 배드 문즈 클랜에서 쫓겨났습니다. 추방당한 시점에서 바드룩의 수집품들은 그의 동료 약탈용병 대장들을 훨씬 능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대군주 가라그학의 편에서 싸우던 바드룩은 심장부의 노른 퀸을 향한 대담한 공격을 통해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 크라켄을 패퇴시켰습니다. '다카 전쟁'동안 그의 전사들은 타우 사냥꾼 카드레를 무찔렀으며, 심지어 몇몇 이들은 그가 혼자서 공허의 고래Void-whale를 사냥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바드룩은 오크 치고는 꽤나 훌륭한 전략가이며, 그가 청구하는 터무니없는 요금을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한 대군주가 있다면 그의 밑에서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전투가 끝나면 바드룩과 부하들은 검은니빨호로 돌아가 더 많은 학살을 찾아 떠나기 전에 그들의 고용주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전리품의 일부를 나눠주도록 고용주를 '설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드룩과 부하들이 우왕좌왕하는 적에게 치명타를 퍼붓는 모습을 본 대군주들은 대부분 이를 괜찮은 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