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돈의 오크 제국은 오크 제국 중에서도 가장 거대하고 오래 존속된 제국입니다. 방화짱으로 알려진 불에 미친 광전사가 지배하는 차라돈 제국은 셀 수 없는 세기동안 울티마 세그멘툼의 해악으로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차라돈 제국에서 방화짱은 그의 승리를 정복한 땅의 수 대신 그의 뒤에 남겨진 불길의 수로 세는 행동으로 인해 반쯤은 신화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가장 잘 방어되어 있는 행성조차도 이글거리는 대화재의 장으로 바꿔놓는 그의 전설적인 괴벽은 그로 하여금 그의 방화행동에 뭐든 바칠 준비가 된 거대한 오크 제국을 모으게 합니다. 차라돈 행성에서 성공을 거둔 각각의 대군주들은 방화짱의 호칭을 얻어 불멸의 페르소나를 이끕니다.


최근, 차라돈 제국의 팽창은 울트라마린 마린들에 의해 최소한으로 억제되어 왔습니다. 울트라마린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가 이끄는 군세는 방화짱의 군세에 집중적인 공세를 펼쳐 그들이 치명적인 숫자로 불어나 울트라마를 향한 본격적인 와아아아아!를 일으키는 사태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그리우스의 성공은 점차 끝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타이라니드의 위협이 울트라마를 향해 조금씩 다가오고 있고, 이로 인해 울트라마린 챕터는 오크 제국을 감시할 여유 병력을 차출하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방화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울트라마 성계를 침략하였고, 울트라마린의 수많은 행성들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고 그들의 종말을 알리는 화염 속에서 잔치를 벌이기로 다짐했습니다.